뭔가 끌리지 않는 문장형의 제목과 개봉 직후에도 신통치 않은 개봉관 개수와 흥행 성적 때문에 패스하려 했던 영화.
하지만 여태껏 늘 영화 선택은 내 몫이었는데 처음으로 그분이 끌린다하여 결국 보러가게 됐다.
본 시리즈 이외의 영화에서 보여지는 맷 데이먼의 모습은 항상 내 취향이 아니었는데,
이 영화에서는 정말 푸근한 두 아이의 아버지 상을 잘 연기해낸 것 같다.
두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지극히 소소한 이야기들로 채워나가지만,
마지막엔 가슴 속 깊이 감동을 전해받는 아름다운 영화였다.
그리고 미국 헐리우드 영화임에도 아이슬란드 밴드 시규어 로스의 욘시가 음악을 담당한 것은,
어째보면 참 신기한 일이기도 하고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데 아주 큰 공을 세운 일이었다.
참으로 오랜만에 살만한 가치가 넘치는 OST가 생겼다. ㅋ
20120124 @ CGV 대구
이 영화를 예매하는데 20초만 용기를 내면, 마음이 참 따뜻해질거에요.
★★★★ : 8.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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